
러시아, Pokrovsk 장악 ‘11월 15일’
마감시한 설정!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위기 최고조!
동부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요충지인
포크롭스크(플로브스크크)에서
지난 11월 1일~2일 사이 전황이
급격히 악화되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여러 OSINT(공개 정보 기반) 소식에
따르면, 포크롭스크 시내 약 60%
지역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축선에 러시아군은 1만7천 명의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며 총공세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한 달간 수십 대의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해
기계화·기갑부대를 중심으로 돌파를
시도했으나,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및
지뢰 방어망에 번번이 막히며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러시아군은 전술을
변경해, 과거 일정한 효과를 거두었던
소규모 보병 단위의 축차 투입 전략을
다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전선 조정이
아니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내린 ‘11월 15일까지 포크롭스크
점령’ 명령에 따른 강력한
압박 작전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영국 더 가디언(The Guardian),
알자지라(Al Jazeera)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은
여전히 도시를 방어 중이라고 밝혔으나

“러시아군 일부가 시내에 진입했고,
도시 내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고 인정했습니다.
러시아는 도네츠크 지역 전체를
확보하면 이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겠다는 계산 아래,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포크롭스크
축선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포크롭스크는 도네츠크주의
전략적 관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이곳이 함락될 경우 우크라이나
동부 방어선 전체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다만 러시아의 계획대로 포크롭스크
전역을 단기간에 장악할 수 있을지,
혹은 지금까지와 같이 장기간의
소모전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벌써부터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반격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11월 2일 포크롭스크 방면의 전황을
나타내는 척 파러 X 계정의
전황도를 보면 우크라이나군이
도브로필리아 인근에서 결정적인
반격을 개시해 고립된 러시아군
부대를 격파했고, 쿠체리우 야르와
같은 마을들을 탈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인 11월 3일 전황지도를 보면
포크롭스크 전역의 더욱 많은
지역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는데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귀국 중인 에어포스원 내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공급을
사실상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보강 기대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표정과 태도는
“이제 정말 지쳤다, 그들끼리 싸우게
두자”
는 듯한 냉담한 인상이었다고
전해지며, 장기화된 전쟁에 대한
피로감이 미국 내외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또한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은
러시아제 극초음속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오레쉬니크(Oreshnik)’을
오는 12월 실전 배치하겠다고
발표하며, 동유럽 전체를 향한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11월 15일 점령’이라는
구체적 시한을 앞세워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1~2주간의
포크롭스크 전투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결정적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러시아가 이 도시를 장악한다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전선
전체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되고
이는 러시아가 휴전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가 포크롭스크
수비에 성공할 경우, 러시아의
‘속도전’ 전략에는 제동이 걸리게
될 것입니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 및 정밀 타격 무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벨라루스에 배치될 오레쉬니크
핵미사일이 러시아-벨라루스 연합의
위협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전투는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인도와 중국은 물론
튀르키예까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은 날이 갈수록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우크라이나가
포크롭스크를 향한 러시아의
끈질긴 공세를 끝까지 저지해낼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