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수 기자]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요일 밤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손김부부’ 김소현·손준호와 ‘도장부부’ 장윤정·도경완이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김소현, 손준호 부부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진솔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1.7%, 전국 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장윤정, 도경완과 김소현, 손준호는 1년 만에 만났음에도 어제 같은 친밀한 케미를 보여주었다. 김소현과 도경완은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현누'(소현 누나), ‘우아'(연우 아빠)라는 호칭을 만들어놨다. 장윤정과 김소현은 ‘대답 잘하기’와 ‘방송용 멘트 금지’라는 생활 수칙도 설정했다.
‘손김부부’는 첫 조업에 나서 갯장어 낚시에 도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능숙하게 조업을 이어가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내를 위한 남편의 응원송과 함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갯장어를 잡아온 ‘손김부부’는 ‘도장부부’와 함께 바다 주방에서 요리 파티를 열었다. 그러나 두부를 사러 간 도경완과 손준호는 두부 유혹에 넘어가 맥주를 한 잔 했고 아내들에게 원망을 샀다.
두 남편은 연상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내들을 생각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은 모습에 장윤정과 김소현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음주 측정’이라는 긴장된 상황을 지나간 후, 두 사람은 저녁을 준비하며 로맨틱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과 손준호는 ‘요섹남’ 모드를 켜며 저녁상을 차렸다. 특히 손준호는 “저희는 철없는 남편이 아닙니다. 아내 바보입니다”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이목을 끌었다.
‘도장부부’와 ‘손김부부’는 두부김치와 갯장어 요리로 만찬을 즐기며 첫 두 집 살림을 기념했다. 아이들이 다 크면 부부 동반 여행을 가자는 약속을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나누었다.
다음 날에는 두 집 살림 규칙에 따라 서로 배우자를 바꿔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장손 커플'(장윤정X손준호)과 ‘완소 커플'(도경완X김소현)이라는 새로운 별칭이 정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커플이 짝꿍을 바꾼 후 어떤 시너지를 이룰지 관심이 모아진다.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