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유인영이 명품 시계 컬렉션을 공개하며 ‘시테크’ 성공기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유인영은 개인 채널 ‘인영인영’에 ‘제 명품 시계를 소개합니다 | 언니 그거 어디 거예요? 시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유인영이 처음으로 소개한 시계는 명품 브랜드 C사의 시계로 가격은 1,600만 원에 육박한다. 그는 “이 시계는 제 인생 첫 시계”라며 “약 15년 전 혼자 이탈리아 여행을 갔을 때 산 제품이다. 그 당시 600만 원 정도였다. 스트랩이 닳을 정도로 오래 차서 교체도 한 번 했다. 캐주얼한 옷에도 잘 어울리고 포인트 주기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소개한 제품은 또 다른 C사의 제품으로 가격은 약 5,200만 원대. 그는 이 시계가 작품을 끝내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6년 전, 백화점에서 보고 다음날 옐로 골드가 들어왔다는 전화를 받고 바로 구매했다”며 “그땐 잠깐 미쳐서 4,500만 원을 결제했다”고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외에도 유인영은 2,000만 원대 R사 시계 등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는 중고로 500만원대에 구입한 제품도 있었다. 해당 시계는 현재 시가 2,400만원대로 놀라움을 안겼다. 유인영은 “10년이 넘은 시계들이지만,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며 “비싸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을 하나 사는 게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비 철학을 드러냈다.
지난 2003년 리바이스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한 유인영은 2년 뒤 KBS 드라마시티 ‘오! 사라’를 통해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에는 개인 채널을 개설, 본인 소유의 차량 마세라티 르반떼를 세차하는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윤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인영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