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여기서 류준열만 쏙 빠졌다.

6일 채널 십오야 공식 채널에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 겨울에 곧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단체 MT 현장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최근 강원도 모처에서 진행된 MT 현장에 참석한 배우들이 함께 둘러앉아 정겹게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마치 드라마 속 1980년대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사진에 누리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응팔’의 주역인 혜리, 박보검,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류혜영, 이동휘, 고경표, 이민지 등 15명의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주인공인 류준열은 역시나 쏙 빠져 있었다.

앞서 류준열 소속사는 “류준열이 스케줄상 ‘응답하라 1988’ MT 일정을 모두 함께하진 못했다”라면서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인 만큼 스케줄을 조정해 일부 촬영 분량에 함께했다”라고 밝혔다. tvN 측 또한 “(류준열이) 스케줄상 MT 일정 전부 함께하지 못했으나 일부 촬영 분량에는 참여했다”라고 했다. 류준열은 지난 4월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들쥐’ 촬영 중에 있다.
드라마를 계기로 혜리와 오랜 기간 열애 후 결별한 류준열은 스케줄 상 MT 불참이 예정돼 있었지만 개별 오프닝과 김성균, 안재홍, 라미란과의 가족 촬영에는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과 혜리의 재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24년 3월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가 불거지자 혜리가 직접 환승연애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결국 류준열과 한소희는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을 알렸다. 이 사생활 논란으로 류준열이 ‘응팔’ MT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류준열 측이 직접 입을 열면서 추측은 잠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