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25년 11월 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튜브 최초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전지현은 이날 데뷔 28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에 정식 출연했다.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물음에 전지현은 “소개로 만나서 연애했다”라고 답했다. 방송인 남창희가 “처음엔 소개팅 안 나가고 싶었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전지현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지현은 “그런데 소개를 시켜주는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해서 마음은 그랬지만 몸은 나도 모르게 또 그 자리에 가 있었다”라며 솔직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첫인상에 대해서도 직접 밝혔다. 전지현은 “친구 말대로 너무 잘생겼어 가지고”라며 지금은 남편이 된 최준혁 대표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를 듣던 남창희가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었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전지현은 “회사가 그쪽이었다”라고 전했다. 첫눈에 반했냐는 질문에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그랬던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4세인 전지현은 올해로 결혼 13년 차. 지난 2012년 4월 13일 동갑내기 최준혁 대표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지현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2011년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준혁 대표의 외모가 여러 차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알파자산운용 설립자 최곤 회장과 패션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차남인 최준혁 대표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해 글로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으로 근무한 최준혁 대표는 2019년 알파자산운용 부사장으로 영입된 뒤 이듬해 2월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했다. 알파자산운용의 연 매출 규모는 50억~1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2월 첫째 아들 원우 군을, 2018년 1월 둘째 아들 평우 군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난데없는 이혼설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2021년 6월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혼설과 별거설을 주장하자 다음날 최준혁 대표는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에 “전젼 남푠하고 싶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고,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씨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는 글을 적어 아들 부부의 루머에 대한 불쾌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