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년 정도 브라질 축구 유학…가수에 대한 꿈 더 커지더라”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우즈가 브라질 축구 유학을 갔었지만 재능의 벽을 느끼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8일 온라인 채널 ‘뜬뜬’에선 ‘전역신고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축구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출연진들을 입을 모아 우즈가 축구를 잘한다고 칭찬했고 우즈는 “어렸을 때 브라질에서 축구를 했었다”라며 축구 브라질 유학파임을 언급했다.

우즈는 “한 2년 정도 했다. 선수를 하려다가 운동 재능의 벽을 느끼고 거기 안에서도 두각을 못 나타내면 나는 큰선수가 될 수 없겠다 생각했다. 처음엔 부모님도 운동하는 걸 반대하셨는데 제가 끊임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축구 유학을 갈 수 있는)외국의 화폐 가치까지 다 조사해서 프린트를 해서 부모님을 설득시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근데 만약에 우즈가 축구로 계속 가서 국가대표 됐으면 지금도 인기 많지만 인기 대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은 “근데 그때 축구 선수가 됐으면 ‘드라우닝’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는 “한국에서 가수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유학을 갔던 거라 ‘가수할 걸’ 이거에 대한 후회도 많았었다. 그래서 한국 돌아와서 가수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라며 브라질 유학 중에는 가수에 대한 꿈이 더 커졌었음을 언급했다. 이후 부모님의 권유로 어학공부를 위해 필리핀으로 유학을 갔다가 틈틈이 와서 오디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이어 유재석은 “우즈는 딱 전역할 쯤에 노래가 대박이 났다”라고 ‘드라우닝’의 역주행을 언급했다. ‘불후의 명곡2’ 국군의 날 특집에서 군 복무 중 선보인 ‘드라우닝’ 무대 영상이 화제가 되며 역주행 열풍이 일어난 것. 주우재 역시 “전역 진짜마음 편하게 했을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우즈는 “사실 너무 잘되니까 갑자기 막 ‘뭘 해야 되지?’ 오히려 혼란스러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드라우닝’ 무대 비화 역시 언급하며 “컨디션 난조에다 이미 목이 다 잠겨있을 시간이어서 (노래 부르기가)너무 힘든 상황이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