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지난달 웨딩마치를 울린 방송인 겸 유튜버 곽튜브가 결혼식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9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지난달 결혼을 한 곽튜브와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곽튜브는 결혼한 기분에 대해 “이제는 덤덤한 거 같다. 축하를 너무 받아서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기도 하고 아내 역시 이제야 실감을 하는 것 같고 저도 실감이 나서 지금은 편하게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한창 할 때보다 17kg이 빠졌다는데?”라는 질문에 “아마 2년 전에 ‘라디오쇼’ 나왔던 그때보다는 15kg을 감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식당에서 만나기도 했다는 박명수의 말에 “형님이 나갈 때 몰래 계산을 하고 나가셨더라”고 박명수의 미담을 전했고 박명수는 “나갈 때 울었다”라고 농담을 한 후에 “선배가 됐는데 어떻게 그냥 가겠나. 너무 저도 기뻤다”라고 말했다.
“살 빠지고 나니까 어떤 이야기를 듣나?”라고 물었고 곽튜브는 “얼굴 살은 그대로고 몸만 빠져서 오히려 얼굴이 커 보인다”라고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그래도 귀엽다고 할 것 같다”라는 말에는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별 차이 안 난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드러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한 이유에 대해 “인생에 하나뿐인 결혼식인데 없어 보이게 나오면 좀 그래서 결혼식에 맞춰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인기 유튜버인 곽튜브는 “주 수입원이 유튜브죠?”라는 질문하자 “다른 것도 많이 하고 있기는 한데 그래도 유튜브 수입을 따라잡기는 힘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효자인 게 열심히 벌어서 최근에 어머니에게 국숫집을 차려드렸다는데?”라는 질문에는 “국숫집을 열어 드렸는데 장사 잘 안 된다. 돈은 제가 댔지만 영업은 어머니가 하시는 거라 어머니 잘못이 아닌가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다른 가게서 밥 먹지 말고 어머니 가게에서 먹으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곽튜브는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으며 지난달 5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