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동태평양 마약 운반선 공습!
벌써17번째 격침!
미군이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두 척을 공습하여, 탑승자 전원이 현장에서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국의 중남미 전략에 전례 없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0일, 피트 해그세스 미 전쟁부 장관은 이번 공습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각 선박에는 세 명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가 탑승해 총 여섯 명이 제거됐고 미군 측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그세스 장관은 이번 작전이 단순한 요격이 아니라, 불법 마약 밀수와 관련된 조직적 테러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타격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은 이들 선박이 동태평양의 알려진 마약 밀매 운송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공해상에서 이루어졌으며, 미군의 공격력과 정밀 타격 능력이 동시에 입증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선박 격침을 넘어, 미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과시하고 전략적 압박을 강화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군사 자산을 집중 배치하고, 지난 9월부터 최소 17차례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격침하여 60명 이상의 범죄자를 처치하는 등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 미 해군의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과
이지스 구축함 베인 브리지호가 지중해를 출항하여 카리브해로 향하며, 세계 최강의 항모전단 일부가 베네수엘라 인근으로 집결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1월 1일 기준, 카리브해 인근에는 제럴드 포드 항모를 중심으로
USS 마한, USS 윈스턴 S. 처칠,
USS 베인브리지, USS 미첼,
USS 포레스트 셔먼 등 이지스함과
공격원잠, 강습상륙함
이오지마·샌 안토니오,
B-52·B-1 전략폭격기,
F-35 스텔스 전투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
항공·해상 전력이 집결해 있습니다.

더욱이 미군은 조지 부시 니미츠급 항모전단 추가 출항 소식까지 전하며, 사실상 듀얼 캐리어 전단 배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배치는 단순한 마약 단속을 넘어,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전역에 대한 전략적 억지와 군사적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행 마약의 주요 배후 세력 중 하나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지목하며,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직접 군사 조치 가능성도 계속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TWZ)과 CNN은 현 시점에서 베네수엘라 공격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며, 행정부가 당분간 지상군 투입을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번 동태평양 공습과 카리브해 전력 증강은 단순 마약 단속을 넘어 전략적 영향력과 억지력을 과시하는 움직임”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장거리 전략폭격기 B-52·B-1B,
스텔스 전투기 F-35, AC-130J, 해상초계기 P-8A 등 항공 전력의 배치는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지역 내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미국이 동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잇는 전략 해상로를 장악하고, 마약과 테러 위협을 동시에 차단하는 새로운 단계의 작전에 돌입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향후 베네수엘라 인근과 카리브해 전역의 군사·안보 상황은 더욱 불확실해지며, 지역 국가와 국제사회 모두 미국의 강력한 군사적 압력과 전략적 선택에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