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만화가 원작…300만 돌파한 ‘체인소맨’, 장기 흥행 이어간다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극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집계 결과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하 ‘체인소 맨: 레제편’)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300만 18명으로 이는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6번째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지난 9월 24일 개봉한 영화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이후 49일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3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 개봉 8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CGV 골든 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5점으로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월드와이드 1억 달러를 돌파하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체인소 맨: 레제편’ 파죽지세 기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1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인기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번 ‘레제편’의 경우 원작 속 일부 에피소드를 다뤘다. 만화 ‘체인소맨’은 전기톱의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을 통해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는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렸다.

원작이 고수위와 강렬한 전개로 유명해 ‘체인소 맨: 레제편’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15세 관람가로 개봉이 확정된 것 역시 흥행에 한 요소가 됐다는 평가도 지배적이다.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에서 내려올 줄 모르는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