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김희재가 ‘손트라’ 스페셜 DJ로 활약하며 라디오까지 섭렵했다.
김희재는 12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이하 ‘손트라’)에 출연하며 “너무 영광이다. 손태진이 잠시 휴가 간 자리에 절친인 제가 함께할 수 있게 돼서 얼마나 설렜는지 모른다. 잘 부탁드리고,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첫 인사를 건넸다.
본격적으로 ‘손트라’를 진행한 김희재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에 공감과 응원을 건넸다. 한 화물 차량 운전기사의 사연에는 “우리 아버지, 형, 삼촌 같기도 한 마음에 힘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들었다. 오늘 제가 재롱을 많이 부릴 테니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김희재는 1부가 끝나는 곡으로 자신의 ‘나는 남자다’가 흘러나오자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넘치는 흥을 뿜어내며 쉴 틈 없는 볼거리로 ‘손트라’를 가득 채웠다.
이어 김희재는 ‘다신 볼 수 없는 내 사랑’으로 2부의 포문을 열었다. 완벽 그 이상의 라이브 실력과 전율 없이 들을 수 없는 고음과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정조준했다.
김희재는 ‘내일은 해뜰날’ 코너도 완벽히 이끌었다. ‘내일은 해뜰날’ 멤버인 황윤성, 조주한, 설하윤, 정슬과 환상의 입담 케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네 사람에게도 밀리지 않는 텐션과 흥으로 나른한 오후를 깨우기도 했다.
한편, 김희재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HEE’story’(희스토리)를 발매했으며, 현재 2025 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로 전국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MBC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