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사칭 계정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김규리는 개인 계정에에 “이젠 하다 하다 사칭 계정으로 사기치는 분도 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신고를 함께 넣어달라”는 글을 남겼다.
사칭 계정을 공개한 김규리는 “이 계정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가 공개한 계정은 김규리 계정과 동일한 프로필 이미지를 사용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
최근 김규리는 자신을 겨냥한 허위 게시물 및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김규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이후 그는 “이젠 그만 힘들고 싶다. ‘블랙리스트’라는 단어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라고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글이 확산되자 그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규리는 “법원 판결이 내려졌다는 것은 그 판결에 반하는 허위 게시물이나 비방 글은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는 의미”라며 “짧게 말하겠다. 알아서들 지워라. 일주일 후 모든 자료를 정리해 대규모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규리는 팬들에게 “가짜 계정에 속지 말고 신고에 함께 참여해달라”며 “피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