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소월이 송원근에게 관심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천명훈, 소월, 이다해, 이승철 등이 출연했다.
이날 천명훈은 소월과 함께 이승철을 만나러 갔다. 천명훈은 “소월과 저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 교장선생님께 간곡히 부탁드렸다”라고 밝혔다. 천명훈은 이승철에게 소월을 “제 여자친구”라고 소개했고, 이승철을 “실물 보니까 너무 예쁘신데?”라고 말했다.
이승철의 오랜 팬이라는 소월은 “어떻게 20년 전 얼굴 그대로냐”라고 했고, 이승철은 “좀 당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월은 “오빠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라며 천명훈보다 어려 보인다고 말하기도. 소월은 팬심을 담은 선물을 건넸다. 중국에서 가져온 선물은 술이었고, 이승철은 “장인어른 술 같은데?”라고 했다.



소월이 답하지 않자 천명훈이 대신 “그렇다고 봐야 한다”라고 했고, 이승철은 “두 분이 잘되길 바란다. 준비 다 되어 있지 않냐. 이다해가 준비 다 하고, 나중에 내가 죽가도 해주고”라고 두 사람을 밀어주었다. 이에 천명훈이 “칭다오 땅값 좀 알아봐야겠다”라고 하자 소월은 “이거 혹시 커피가 아니라 김칫국이냐”라고 말하기도.
이어 VIP석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러 간 천명훈과 소월. 천명훈은 “남자친구랑 뮤지컬 보러 온 적 있어?”라며 자신이 처음이길 기대하며 물었지만, 소월은 “남자친구 공연하는 거 봤지”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천명훈은 “남자친구가 뮤지컬 배우였구나? 처음 알았네”라며 “그래도 같이 관람한 적은 내가 최초네?”라고 포기하지 않았다. 천명훈이 뚫어지게 쳐다보자 소월은 “부담스러워”라고 했지만, 천명훈은 의자를 돌려 “너만 볼 거야”라고 했다.
소월은 춥다며 손을 내밀었고, 천명훈은 소월의 손을 바로 잡고는 옷을 벗어주었다. 이승철의 눈길을 눈치챈 소월은 “우리 몰래 보고 계신 것 같다”라고 했고, 두 사람은 이승철을 위해 하트를 그렸다.



공연 후 배우들을 만나러 간 천명훈과 소월. 송원근을 본 소월은 눈을 떼지 않았고, 이승철이 이를 언급하자 소월은 “너무 잘생겼다. 몇 살이냐”라고 관심을 보였다. 송원근이 “4살이 많다”라고 하자 이승철은 습관적으로 “딱 좋네”라고 말하기도. 소월 역시 “네 살이면 궁합도 안 봐도 된다던데”라고 했고, 송원근은 “이런 얘기 해도 되냐”라고 당황했다.
그러자 천명훈은 아이비를 향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깊은 인연이 있다. 싸이월드 일촌 신청했는데, 안 받아줬다. 그때 호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천명훈이 “민경아님 거 봤으니 다음에 아이비 님 작품 보자”라고 하자 소월은 “아이비 님 뮤지컬 보고 싶어서 계속 얘기한 거지?”라고 질투했다.
이후 이승철과 이다해가 준비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철은 “부담 가라고 한 거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채널A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