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문원에 “신지 돈만 쓰냐? 우리가 다 보고 있다” 뼈 있는 경고 [RE:뷰]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의 예비 남편 문원과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재회한 가운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다시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지와 문원은 새집으로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초대해 집들이를 열었다. 김종민과 빽가는 “집에 처음 와 본다”라며 신혼집 구경에 흥미를 보였다.

두 사람이 집 구경을 하는 동안 문원은 두 사람을 위해 손수 음식을 준비했다. 김종민은 문원이 준비한 음식을 보며 “가정적이네”라고 칭찬했다. 신지는 혼자 분주한 문원에게 “내가 좀 도와줄까?”라고 물었고, 문원은 “주방에 오지 마”라며 거부했다. 이에 김종민은 “뭐야, 너무 시키면 노예같잖아”라며 걱정했다.

문원이 고기를 굽는 동안 김종민은 “우리가 중간에 봤지만 ‘어떠신지?!’에서는 그때 이후로 처음 본 거잖아”라고 말했고, 주의는 순간 정적이 흘렀다. 빽가는 조용히 웃다가 “저… 화장실 좀…”이라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 빽가는 “소주 있냐? 간단하게 한 잔만 하자”고 제안했다. 신지는 문원에게 “술 마실 거냐?”고 물었고, 문원은 신지를 보며 조용히 “먹지마?”라고 허락을 받았다. 신지가 “이 둘과는 괜찮다”고 허락하자 김종민은 “넌 죽었다 이제”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들은 추억에 잠겼다. 김종민은 “신지 데뷔가 18살이다. 데뷔하자마자 ‘순정’으로 터지면서 음반도 엄청 많이 나왔다. 그때 그 돈으로 강남 (아파트) 샀으면”이라고 말했고, 신지는 “그랬으면 너네랑 안 놀았어”라고 농담했다.

이어 빽가는 “코요태도 코요태지만 신지 혼자 활동도 엄청 많이 했다. 예능도 엄청 많이 하고, 대한민국 사람들 다 아는 신지를, 상문이는 몰랐나?”라며 또다시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문원이 당황하자 신지는 “괜찮다”라고 위로했다.

또한 신지는 “(문원이) 엄청 야무지다. 처음에 엄청 거들먹거려서 ‘뭐야?’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더라”라며 예비 남편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문원은 “신지가 맨날 나보고 짠돌이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빽가는 “신지 돈만 쓰냐? 우리가 다 보고 있다. 매의 눈으로 본다”라고 농담해 문원의 진땀을 빼게 했다.

앞서 신지는 지난 6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영상이 공개되자 문원의 태도와 과거 이력 등이 입방아에 오르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문원은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문원은 과거 결혼한 아내 사이에서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이혼 후 양육권은 전처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