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정효경 기자] 배우 이민정의 심각한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이민정은 13일 “간만에 많이 서럽다”며 약봉지가 쌓여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첫째 독감·둘째 감기로 한 달 동안 촬영하면서 병수발했더니 같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심하게 넘어져서 온몸 타박상에 이제 좀 쉴 수 있나 했더니 어제부터 몸 아파서 행사 중간에 돌아와 병원 갔다가 밤새 끙끙 앓고 아침에 다시 병원행”이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사진에 대해 “주사 맞고 추가된 약”이라고 설명하면서 “남편도 출장이다. 밥도 못 삼키겠고 일도 있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얘들아, 어릴 때 엄마가 챙겨주던 게 행복한 거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민정은 일주일 전인 지난 4일 “아침에 시작된 전쟁”이라며 “일 번은 독감, 이 번은 축농증과 중이염이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셔라”라며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의 상황을 전했다.
또다시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은 “언니 힘내라. 일하시면서 아이들 챙기느라 너무 고생이시다. 같은 엄마지만 대단하고 존경한다”, “얼마나 서러울지 확 와닿아 정말 공감된다. 아들 둘에 신랑 출장 워킹맘 너무 서럽다”, “이럴 때 출장 중이라니, 약 잘 드시고 쾌차하시길” 등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민정 역시 “공감한다. 엄마가 돼보니 나 자신 아플 때가 제일 서럽고 걱정이 많다. 내 아이들은 누가 봐주냐는 생각에 진짜 맘대로 아프지도 못하고. 약 먹고 얼른 나으시길”이라는 한 팬의 댓글에 “감사하다. 이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효경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리포트 DB,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