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표예진이 ‘모범택시3’ 배우들끼리 5년을 함께 하며 어떤 애드리브도 척척 다 받는 케미가 됐다고 털어놨다.
13일 온라인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선 ‘현아가 쿵 하면 예진이가 짝한다며? 존잼케미 남기고 간 예진이 보러 오세요 l EP.31 l 표예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드라마 ‘모범택시3’에 출연하는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격해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모범택시3’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표예진은 “엄청 좋다. 저는 시즌제 드라마를 처음 해봤는데 이제 한 5년 된 것 같다. 배우들끼리 5년 째 호흡을 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사실 리허설도 잘 안한다. 그리고 갑자기 툭툭 튀어나오는 (애드리브를)뭘 해도 서로 다 받는다. 그래서 다 같이 촬영하는 게 엄청 재밌다”라고 털어놨다.
“이쁨을 많이 받을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는 “저는 그냥 형제다”라며 5년을 함께 하며 성별을 초월하는 돈독한 관계가 됐음을 언급했다.
표예진은 “5년째 되다 보니까 오빠들이 저를 되게 많이 놀린다. ‘얘도 처음엔 안 그랬는데 예진이가 드세졌어’ 그런다. 그러면 저는 또 배유람 오빠를 쥐 잡듯이 잡고 오빠들이 이 오빠를 쥐 잡듯이 잡고는 한다”라며 대본 밖에서도 티키타카와 재미가 가득한 ‘모범택시3’ 배우들의 찐친 케미를 언급했다.
“드라마 시작하기 전에 피부관리를 한다든지 드라마 촬영하면서 생긴 습관은 없나?”라는 질문에 표예진은 “관리는 늘 하고 있다. 왜냐면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그리고 일을 길게 쉬는 타이밍은 잘 없으니까. 그리고 한 번 쉬어봤더니 그걸 되돌리기가 힘들더라. 제일 길게 쉰 게 1년 이다. 너무 막연한 게 힘들더라. 언제 내가 무슨 일을 할지 모르는 상태로 맨날 기다리고 있는 거다. 너무 막연하게 미래가 없으니까 진짜 죽겠더라. 근데 1년이 지나보니까 그 1년을 쉬고 만난 게 ‘모범택시’다. 1년이 힘들었지만 ‘내가 한 게 쌓이는구나’ 그거를 처음 느껴서 ‘그동안 노력해 온 시간이 없어진 게 아니구나’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됐다. 그렇게 1년을 보냈던 게 많이 배움이 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SBS 드라마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