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지우가 자신의 키스신에 대한 남편 레이먼킴의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재친구’에선 뮤지컬 ‘물랑루즈!’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석훈과 김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중은 “무대에서 키스신에 대한 배우자들의 반응은?”이라는 질문을 했고 김지우는 남편인 레이먼 킴 셰프에 대해 “우리 남편은 진짜 신경 안 쓴다. 일이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재중은 “근데 남편 분이 요리프로에서 키스신이 있다면?”이라고 질문했고 김지우는 “만약에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이석훈은 “요리 프로에서 무슨 키스신을 해!”라고 외치며 박장대소했고 김지우는 “생태랑 키스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김지우는 “근데 전혀 걱정 안 한다. 어차피 이 사람은 내 남편이고 온 세상 사람들이 내 남편인 거 알고 루아 아빠인데?”라고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전혀 상관없다? 멋있다”라는 김재중의 반응에 이석훈 역시 “(레이컨 킴) 형 멋있어”라고 말했고 김지우 역시 “우리 남편 좀 멋있어”라고 남편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물랑루즈는 노래 거의 마지막 부분에 키스를 시작해서 노래 끝나고 다음 대사가 시작될 때까지 오래 하고 있어야 해서 배우자들이 당연히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이니까!”라고 강조했다.
“진하게 해야 관객들이 몰입되지 않나”라는 질문에 김지우는 “근데 너무 진하게 하면 관객들이 싫어한다. 왜냐하면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서바이벌 오디션에서 마스터로 활약한 이석훈은 서바이벌만의 매력에 대해 “스스로한테도 강한 동기부여가 온다. 왜냐하면 이 어린 친구들이 몇 개월 동안 합숙 하면서 노력을 하지 않나. 진짜 스케줄이 고된데도 몇 달 동안의 평가와 노력을 감내하면서 하는 모습이 나는 저 나이 때 할 수 있었을까 되돌아보게 되고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그리고 난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을 때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서 나한테는 사실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재친구’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