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노은하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지연이 건강 이상 신호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17일 한 채널에는 ‘간 수치 상승·당뇨·고지혈증 진단. 미스코리아 김지연 그녀의 몸에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지연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건강검진의 결과를 듣고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의사는 “과체중과 관련된 이상 지표가 나타난다”며 “지방간으로 인한 간 수치 상승과 당뇨 진단, 고지혈증에 심혈관계 질환 위험까지 겹쳐 체중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단계다”라고 경고했다.
김지연의 내장지방 수치는 40대 여성 기준 적정 수준인 60을 훌쩍 넘어 152까지 치솟은 상태였으며. BMI와 체지방률 역시 기준치를 많이 벗어나 있었다. 충격적인 결과에 김지연은 “검사 결과 듣는데 그동안 잘못 살아온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하지만 수치들이 노력하면 개선 가능하다고 해서 체중감량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의 식습관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김지연은 “하루 한 끼만 먹을 때가 많고 아이스 카페라테를 식사 대용처럼 하루 종일 마셨다. 수면 패턴도 늘 다르다”고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찬 음료와 라테를 줄이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규칙적인 수면과 세 끼 식사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연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살이 찌고 나서 모든 기회가 다 차단 됐을 때 가장 실망했다. 날씬한 모습으로만 기억하던 사람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니까 TV 앞에 나가는 것도 자신이 없어졌다”라며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께 기회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 김지연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체지방 1.5kg을 감량하며 첫 성과를 거뒀다.
1997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지연은 2003년 배우 이세창과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한 명이 있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보통의 김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