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송가인이 2세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27일 송가인은 자신의 채널에 ‘데뷔 13주년 맞이! 생애 최초 송가인 사과드립니다…! (사과밭, 역조공, 팬미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사과빵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이런 거 한 번도 안 해봤다. 예전에 쿠키 한 번 만들어 본다고 했다가 돌덩어리가 돼서 버린 적이 있다”고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빵을 만들던 송가인은 빵에 얹을 사과 슬라이스를 고르며 “예쁘게 잘린 놈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선생님이 “예쁘게 해야 예쁜 딸을 낳을 수 있다”고 말하자 그는 “저 같은 딸만 낳으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빵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힌 송가인은 “제가 이렇게 한 방에 뜬 사람이 아니다”라며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이를 본 팬들은 “오늘도 기다리던 송가인의 브이로그”, “처음부터 끝까지 귀에 걸린 입이 내려올 생각을 안 해”, “비 오는 날 사과 따러가셨네요”,” 팬분들 생각하는 마음 너무 예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가인은 지난 2012년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 오랜 무명 기간을 겪었다. 이후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현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중 한명이 됏다.
최근 송가인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한 바 있다. 지난 1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그는 “가짜뉴스에서는 이미 제가 건물주더라. (아직 돈을) 그만큼은 못 벌었다”면서 “‘누구랑 결혼을 했다더라’, ‘아기 둘을 낳았다더라’ 별소리가 많다.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