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캐나다 유명 가수 칼리 레이 젭슨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난 3일 (현지 시각) 칼리는 자신의 계정에 사진과 “안녕 아가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그의 남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콜 그라이프-닐이 칼리와 함께 배를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는 지난 2022년 처음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칼리의 앨범 작업을 위해 처음 만나 업무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교제 2년 후인 2024년에는 개인 계정을 통해 약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후 10월 뉴욕 첼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공식 부부가 되었다. 결혼 발표는 임신 발표보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칼리는 2022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계를 공개하는 것을 조심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가 보호하고 간직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앨범 ‘The Loveliest Time’에 남편과 함께 작업한 수록곡 ‘So Right’를 언급하며 “우리는 더 많은 협업을 할 것이다. 이번 곡은 우리가 탄생시킨 첫 번째 아기(작업물)이다. 우리 둘 다 매우 신난 상태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칼리 레이 젭슨은 앞서 캐나다 오디션 프로그램 ‘캐네디언 아이돌 시즌 5’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2년 싱글 ‘Call Me Maybe’를 발표했다. 해당 곡은 당시 저스틴 비버의 홍보 등으로 주목받았으며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이후 ‘Good Time’, ‘Cut to the Feeling’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팝스타로 자리 잡았다.
김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칼리 레이 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