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징역’ 퍼프 대디, 복역 중 수감자들이 만든 술 마셔 “가지가지”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성매매 혐의로 수감 중인 미국 힙합계 거물 퍼프 대디(디디, 션 존 콤스)가 복역 중 음주 혐의로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TMZ는 “퍼프 대디가 교도소에서 술을 마시고 관계자들과 문제를 일으킨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퍼프 대디는 복역 중 수감자들이 직접 만든 술을 마시는 것으로 ‘알코올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 술은 환타와 설탕, 사과를 2주간 발효시켜 알코올 성분으로 만든 것이라고.

이는 지난달 진행된 재판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술을 끊었다. 그간 나는 약물 때문에 길을 잃었던 것”이라고 밝힌 퍼프 대디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당시 퍼프 대디는 판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과거의 나는 감옥에서 죽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났다. 감옥은 당신을 바꿀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다. 나는 살기로 선택했다’라고 적으며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퍼프 대디는 성매매 및 인신매매 혐의로 징역 4년 2개월의 실형과 함께 5만 달러의 벌금(한화 7억 원)과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퍼프 대디는 이미 1년간 구치소에서 복역했기 때문에 약 3년 안에 다시 자유의 몸이 된다.

이 밖에도 퍼프 대디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으나 공갈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퍼드 대디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