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명사 오은영 박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서문탁은 오은영 박사 특집에 출연한 서문탁은 “묻고 싶은 게 많지만, 어떻게 하면 잘 늙어갈 수 있는지 묻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준현이 “요즘 좀 철없이 살았냐”라고 묻자 서문탁은 “막 놀긴 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문탁은 “몸에 변화가 오면서 마음에도 변화가 오더라. 운동을 많이 해서 몸의 변화를 더 빨리 느낀다. 요즘 저의 관심사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남상일은 “그 말씀이 너무 와닿는다”라고 공감하며 “애 낳으니까 애 보는 것도 힘들다. 결혼도 늦게 했지, 애도 늦게 낳았지”라며 5살 늦둥이를 키우는 고민을 토로했다. 남상일은 원위를 보며 “빨리 결혼해서 빨리 아이를 낳아라. 그게 남는 거더라”라고 조언하기도.
이어 김태연은 “제가 중2병이 곧 올 것 같다. 낌새가 오고 있다. 엄마가 얘기하기 싫고, 얼마 전에도 싸웠다. 중2병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엄마가 갱년기이다”라고 고백했다.
‘엽기 가수’란 별명이 있었던 자두는 “많은 걸 시도했다. 무대에 빨래집게를 달고 나온 적 있다. 사람들이 의상으로 생각하지 못할 만한 것들은 다 시도했다”라며 “김밥 소품을 만들 생각을 못하고, 진짜 김밥을 100줄 말았다. 나눠드리고 다 괜찮았는데, 녹화가 길어지니까 (김밥이) 쉬었다. 그래서 먹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원위는 “엄마가 김밥을 싸면 옆에서 자동적으로 ‘김밥’ 노래가 나왔다”라고 하자 자두는 “엄마 옆에서라도 들어서 다행”이라고 반가워했다. 원위는 “여기 오시면 저희랑 같이 혼성 그룹일 것 같다”라며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컬래버 무대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준현, 이찬원은 “자두와 5강두로 결성하면 좋겠다”라며 내년 김천 김밥 축제를 목표로 해보자고 밝혔다. 자두는 “얼마든지 속재료 맞추면 가능한 걸로”라고 화답했다.
그런 가운데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머쉬베놈은 “길에서 알아보지 않냐”는 질문에 “선글라스 안 끼면 못 알아본다”라며 눈을 공개했다. 머쉬베놈의 눈을 본 이찬원은 “충청도 토박이 같다”라며 놀라기도. 머쉬베놈은 “1등은 못 하더라도 임팩트로 1등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무대에 올랐다. 화면엔 오은영 박사와 머쉬베놈이 나왔고, 모두가 웃음이 터졌다. 이찬원은 “박사님과 금쪽이인 거죠?”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KBS2 ‘불후의 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