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베네수에 핵탄두
미사일 공급하나!?
美 핵항모 제럴드 R.
포드호, 카리브해로
공식 출발!
러시아가 베네수엘라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공급할 가능성을 공개 거론하면서,
미국과 러시아 간 전략적 긴장이
카리브해 일대에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단순한 무기 거래가 아니라,
냉전 시절을 연상시키는
전략적 신호전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 배치가 이뤄질 경우,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공습에 대비한
다층 방공망과 초음속 공격 능력을
동시에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방공 시스템과 드론, 미사일 등
군사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알렉세이
주라블프는
“러시아는 이미 베네수엘라의
소총부터 전투기까지 거의 모든
무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RS-26을 기반으로 개발한
오레슈니크 중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
최신 무기도 제공하는 데
장애물이 없다”
고 공개했습니다.
이어 “무기 운송 세부 사항은
기밀이며, 미국이 깜짝
놀랄 만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주라블프는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핵탄두 탑재 가능
미사일 제공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국제 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오레슈니크는 러시아가 새로운
세대 전략무기로 분류하는
마하 10 정도 속도의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한발에 36개나 되는 탄두를
종말 가속으로 투하
가능합니다.
이 무기는 2024년 11월 21일
우크라이나의 국영 로켓기업
유즈마쉬에 발사했는데,
실제로 당시 하늘에서 마구 떨어지는
수많은 탄두의 엄청난 속도를 보면
오금이 저립니다.
더 무서운 점은 이 36개 탄두 중
여러 개가 실전 상황에서는
핵탄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여러 목표를 동시에 타격할 수 있고
음속의 다섯 배가 넘는 속도로 비행해 기존 방공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시에도 사용돼,
강력한 폭발력과 파괴력이
국제적 긴장을 높인 바 있습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 워존은
러시아가 이미 베네수엘라에
반공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라블프는 판치르1과 부크
M2 방공 시스템이 최근 러시아
IL-76 수송기를 통해 마두로가
있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로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체계는 단거리 및 중거리
방공망으로, 실제 배치될
경우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공습에 대비한 다층 방어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러시아는 과거 2019년에도
S300VM 방공 시스템 운용
인력을 파견해 레이더와
통신망 정비를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움직임은 당시보다
훨씬 진전된 형태로,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러시아 감시 체계와 통합하려는
시도로 분석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베네수엘라가 만약 러시아가
제공한 핵무기를 정말 사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 될 경우 미국은 베네수엘라에
어마어마한 양의 핵무기를
쏟아부어 아예 지도에서
없애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은 카리브해에
대규모 전력을 배치하며
마두로 정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
전단을 비롯한 구축함 8척,
특수 작전함, 핵추진 잠수함 등이
투입됐으며, 공중에서는
F-35B 스텔스 전투기, B-1B
폭격기, MQ-9 리퍼 무인
공격기가 상시 대기 중입니다.
이 외에도 조지 부시 니미츠급
항모전단 역시 추가로
베네수엘라를 향하고 있는데요.
미군 추정 병력 규모는 약 1만 명으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전력 전개로
평가됩니다.
그리고 베네수엘라를 둘러싸고 있는
미군 전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폭 증강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2개 정규 핵추진
항모전단이 카리브해를 향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러시아의
베네수엘라 지원 움직임이 실제
무기 거래보다는 심리전을 포함한
전략적 신호전이라고
분석합니다.
러시아가 ‘미국의 뒤뜰’로
불리는 카리브해에서 존재감을
과시함으로써, 미국 본토에
직접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동시에 베네수엘라의 다층 방공망
구축과 극초음속 미사일 가능성은
카리브해를 전략적 요충지로
만들며, 미-러 간 새로운
긴장 국면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지역적
군사 경쟁을 넘어, 초강대국 간
심리전과 전략적 압박의
교차점에서 한반도 및 유럽
외교 안보 환경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사회는 카리브해에서 전개되는
러시아와 미국의 ‘힘의 게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 무기 배치와 군사 훈련,
외교적 대응에 따라 지역 안정과
글로벌 안보 지형이 크게 흔들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