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글로벌 연예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00% 상승’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JYP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억 원(+2734.4%) 증가했으며 매출은 2,158억 원(+125.5%), 영업이익 529억 원(+466.3%) 증가하는 등 작년보다 뛰어난 성장을 보였다.
최근 JYP의 대표 이사 박진영(이하 박진영)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옥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진영은 구사옥을 지었을 땐 비와 원더걸스의 공이 컸으며, 성내에 위치한 신사옥을 짓는 것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활약이 컸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신사옥을 지을 때 최대한 건물을 얇게 지어 사옥 내 모든 직원들이 햇살을 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박진영의 신념 덕분일까. JYP는 지난 24년 11월 미국 타임지 선정 ‘2025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에서 세계 3위,국내에서는 1위로 뽑히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독일의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는 “JYP는 지속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달성했으며 탄소 배출량 기준 상위 5% 기업에 속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 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자신은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 말하며 중립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박진영의 남다른 행보에 누리꾼들은 “옳은 경영철학과 옳은 수장”, “영리한 답변”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JYP,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