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송시현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이 참석한 이번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드라마는 내년 1월 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삶을 살아온 적폐 판사 이한영이 10년 전으로 회귀하여 새로운 선택으로 악과 맞서는 정의 구현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의 기획은 장재훈, 극본은 김광민, 연출은 이재진과 박미연이 맡았다. 제작은 오에이치스토리와 슬링샷스튜디오가 담당하고 있다.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이재진 감독과 김광민 작가 등 제작진도 자리했으며, 여러 쟁쟁한 배우들이 극 중 배역에 몰입하여 열정적으로 연기했다. 이한영 역을 맡은 지성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심경의 변화를 통해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진하게 표현했다.
박희순은 권력의 정점에 서고자 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한영과의 복잡한 관계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원진아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김진아를 맡아 복잡한 내면을 표현했다.
지성은 리딩 후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판사 이한영’을 잘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박희순은 “어떤 배우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다짐을 전했다. 원진아는 이 드라마가 통쾌한 복수극이 될 것이라고 호평하며 많은 기대를 부탁했다.
‘판사 이한영’은 원작 웹소설과 웹툰 모두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작품으로, 기대되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권선징악을 그린 이 드라마는 2026년 1월 2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킬미, 힐미’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지성이 10년 만에 MBC로 복귀해 시선이 모인다.

송시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 와이트리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