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절연출설’ 현아, 건강 회복에 전념한다더니…하루 만에 쩍벌 사진? [RE:스타]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건강상의 문제로 무대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던 현아가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현아는 개인 계정을 통해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다량의 사진을 게재해 건강하게 귀국했음을 알렸다.

현아는 앞서 지난 9일, 마카오 야외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2025 마카오 워터밤’에서 그의 히트곡 ‘버블팝’을 선보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서 퇴장했다. 무대는 즉시 중단되었으며, 해당 장면은 영상과 사진으로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 사이에 번져 팬들로 하여금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현아의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현아는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검은색 바탕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그는 “걱정 끼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다”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또한 앞으로 꾸준히 운동하여 체력을 기를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다이어트를 선언한 현아는 약 한 달 만에 ‘체중계 앞자리 바꿈’이라며 약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를 언급하며 “무리한 체중감량이 원인일 수 있겠다”,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아의 기절 사고가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일부 팬 커뮤니티에선 갑작스러운 기절 이후 상대적으로 정지해 있는 장면과, 관계자의 수습이 지나치게 완벽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지적했다. 또한 사고 이후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미모와 포즈가 강조된 백스테이지 사진을 올렸다는 점이 사고 후 근황 전달이라기보다 이미지 관리 차원 아니냐는 의견도 잇따랐다.

앳에어리어는 향후 현아의 일정을 조정 중에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