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탁재훈의 전처 언급에 난감해했다.
지난 7일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은 ‘(취중진담)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프로듀서 복귀 선언하자 욕과 야유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탁재훈, 김준호, 임원희를 만나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멤버들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로 복귀해 아이돌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아이돌을 제작하고 싶다”며 “구독자가 많지 않아도 상관없다. 진정성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아이돌 그룹 제작비, 선발 조건, 대중의 시선 등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하지만 이상민의 이야기가 길어지자 멤버들은 점점 집중력을 잃어갔다. 그러던 중 김준호는 갑자기 친구가 대구 경찰이라며 경찰의 날 축전 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탁재훈도 “친구 아들이 결혼하는데 축하한다고 좀 해 달라”라며 카메라를 들었다. 이상민이 신랑·신부 이름을 묻자, 탁재훈은 “신랑은 김영택, 신부는 이혜영”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상민은 “장난치지 마라”며 당황한 듯 헛웃음 쳤고, 탁재훈은 “신부 이름인데 내가 어떻게 그러냐”며 억울함을 드러내며 촬영을 멈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005년 이혜영과 이혼했다. 지난 4월에는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했다. 그러나 그는 재혼 이후에도 여러 방송에서 이혜영을 언급해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프로듀서 이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