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부부 홍윤화·김민기가 운영하는 어묵바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9일 김민기는 개인 계정을 통해 “주말은 만석부터 시작. 항상 감사드린다. 화이팅 하겠다”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주방에서 활짝 웃는 홍윤화와 카메라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이 함께 운영 중인 어묵바는 지난 7월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열었다. 오픈 4개월 만에 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주말에는 예약 없이 방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붐비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윤화는 앞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접 운영 중인 어묵바를 언급하며 “저녁 7~8시쯤 되면 썸 타는 손님들이 몰린다. 타이밍에 맞춰 음악도 틀어주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무르익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에 ‘사귀게 됐어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 이후 ‘썸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며 손님이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홍윤화·김민기 부부는 예능계 대표 잉꼬커플로 손꼽힌다. 지난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유쾌한 케미로 각종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오픈 당시 개그우먼 심진화와 김원효, 신기루, 강재준 등이 직접 매장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홍윤화 김민기 부부 정말 대단하다”, “개그감뿐 아니라 장사 센스도 최고”, “오뎅바 가면 썸 타는 손님 구경할 수 있나” 등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