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 내 퇴근 맞춰 저녁상 차려놔…설거지까지 척척”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의 가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13일 온라인 채널 ‘준호지민’에선 ‘토크 폭주기관차 출발[한 끼 줄게~스트 with.박소영&한윤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준호와 김지민 부부가 후배 개그우먼 박소영가 한윤서를 만나 찐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박소영은 “두 분은 퇴근하는 길에 누구 있으면 너무 기분 좋지 않나?”라고 결혼생활의 장점을 물었고 김지민은 “진짜 좋다. 나 지금 결혼에 제일 재밌는 게 그거다. 오빠가 퇴근할 때 내가 현관으로 달려가는 거랑, 나 퇴근했을 때 오빠가 나 먹으라고 치킨을 차려놓고 딱 그 시간에 맞춰서 세팅해놓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싱글인 한윤서는 “너무 부럽다. 난 집에 들어갔는데 누가 있잖아? 그럼 도둑이다”라고 농담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소영은 “근데 준호 선배님이 결혼하면서 얼굴이 맑아졌다”라고 말했고 한윤서는 “그리고 어려졌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지민은 “내가 어려지게 만들었다”라고 뿌듯해했고 김준호는 “내가 상남자를 좀 내려놨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후배들은 “언제 들고 계셨어요?”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에 김지민은 “내가 놀라운 얘기 해줄까? 밥을 먹으면 바로 설거지를 하고 배달 음식 시켜먹으면 다 먹고 싱크대로 가져가서 재활용을 다한다. 만약에 일하러 나갈 때면 재활용이나 음식물쓰레기를 바로 가지고 나간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무조건 온 집에 있는 화분에 물을 다 준다”라고 가정적인 남편을 자랑을 했다. 싱글이었을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는 말에 김준호는 “사실 혼자 있을 때는 뭔 상관이야 했는데 아내가 좀 깔끔하고 그런 걸 좋아하니까 하게 되더라”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은 3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 7월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준호지민’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