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구본승과 썸 종지부? “그냥 ‘낚시 친구’로 잘 지내기로”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썸남’ 구본승에 대해 낚시친구로 잘 지내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13일 온라인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선 최화정이 김숙과 만나 식사를 하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최화정은 김숙과 핑크빛 기류를 빚은 구본승에 대해 “본승이 너무 괜찮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언니도 관심 있어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자신이 먼저 구본승에 관심 있었다고 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최화정은 “둘이 사적으로 그런 건 없나?”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사실인지 궁금해 했고 김숙은 “낚시는 (같이) 한다”라고 대답했다. 최화정은 “그러니까 그 취미가 맞으니까”라고 두 사람이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숙은 “지금도 낚시 하러 오라고 막 그런다”라고 털어놨고 최화정은 “(그럼) 본승이가 너한테 호감이 있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김숙은 “제가 약간 ‘사심이 있나?’ 해서 낚시를 하러 제주도에 한번 내려갔었다”라며 구본승과 낚시 데이트를 했던 비화를 소환했다. 

김숙은 “한 시에 낚싯배에 타서 낚시를 했다. 오빠가 막 알려주는 거다. 사실 잘하는 모습 보면 반하게 되지 않나. 그 와중에 낚시를 또 잘하더라. 한 4시 정도에 하선해서 좀 먹고 쉬다가 7시에 두 번째 승선을 했다. 그 낚시는 또 다른 낚시였다. 그 와중에 또 잡았다. 바로 조리해 주는 식당이 있어서 하선 후에 먹다 보니 밤 10시 정도 됐다. 그래서 ‘오빠 다하고 뭐해요?’ 그랬더니 새벽 한 시 배가 있다는 거다. ‘이 오빠…어부구나’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최화정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냥 순수하게 낚시를 좋아하는 분이고 낚시 친구로 잘 지내기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김숙과 구본승은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최종 커플로 성사된 이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핑크빛 기류에 대한 관심울 자아냈지만 ‘낚시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히며 썸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