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국에 속았다”
한국의 신형 초음속 순항미사일
해성 5가 등장하자 전세계 발칵
한국이 극비리에 개발해 온
초음속 순항미사일 ‘해성 5’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공개는
단순한 무기 발표가 아니라,
한국형 잠수함 전력과 방산 수출 전략을
동시에 흔드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해성 5는 3,600톤급
장보고-III 배치-II ‘장영실함’ 진수식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비밀리에 개발돼 온
한국형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의 실체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된
순간이었습니다.
길이 약 6.6m, 직경 53cm,
총 중량 1.5톤 마하 3급 속도를 갖춘
해성 5는 러시아 야혼트 미사일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이 소형화 설계 덕분에
장보고-III뿐 아니라
여러 수상함에도 폭넓게 탑재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갖췄습니다.
해성 5 개발은 2000년대 초
러시아와의 램제트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시작됐고,
이후 한국 독자 기술로 발전했습니다.
기술 난제와 전략적 가치를 고려해
비 사업으로 분류되며
존재 자체가 비공개로 유지돼 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제서야 공개했을까요?
이 배경에는 국가 간 잠수함 경쟁이라는
전략적 상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폴란드가 장보고-III급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며 직접 실사단을
파견했고, APEC 정상회의 이
캐나다 대표단은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습니다.
폴란드 역시 오르카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 잠수함 전력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문제는 경쟁국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튀르키예의 ATAK 초음속 미사일,
독일의 DM2A4 어뢰,
프랑스의 EXOCET Block III 등
강력한 무기들이 한국과 직접 비교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한국 해군은 결정적인 승부수,
즉 “실제 운용 능력을
직접 보여주자”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철저히 비밀이던
해성 5가 장영실함에 탑재된 채
공개되었고,
이는
“한국 잠수함을 선택하면 전략적 우위를 얻는다”
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 조치였습니다.
이번 공개는 국내 무기력 과시를 넘어,
해외 수출 가능성을 제시한
전략적 발표이기도 합니다.
이미 러시아·인도가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수출하고
있는 만큼, 한국 역시 국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입니다.
이제 해성 5는 비닉 사업에서
일부 해제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일반형 모델은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량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해성 5 공개는 한국의 군사 기술력과
국제 방산 전략이 맞물린
중요한 순간이자 한국형 잠수함 전력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