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작품에서 만난다. 디즈니 플러스 ’21세기 대군부인’이 오는 2026년 공개를 확정 지었다.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어 슬픈 남자 이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다.
앞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등에서 섬세한 연출로 캐릭터들의 공감대를 탁월하게 만들어낸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에서 이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은 유아인 작가가 극본을 썼다.
특히 이 작품은 아이유와 변우석의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극 중 뛰어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신분의 한계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넘어서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하는 당찬 캐릭터이다. 변우석은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란 자리로 인해 불꽃 같은 마음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각자의 아픔과 부딪힌 벽으로 인해 비슷한 처지지만 그간 다른 선택을 하고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 새로운 내면을 마주하고 남다른 감정을 겪는다.
아이유는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 제20회 서울드라마어워즈 K-드라마부문 여자연기자상 등 유수 시상식을 휩쓸었다.
변우석은 지난해 공개된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류선재 역을 소화, 선풍적인 인기를 꿀며 대세 배우로 발돋움했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디즈니 플러스 ’21세기 대군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