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지창욱의 차기작 소식이 쉬지 않고 쏟아지고 있다.
지창욱은 지난 13일 디즈니 첫 한·일 합작 ‘메리 베리 러브’ 주연으로 홍콩 디즈니랜드리조트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지창욱은 ‘메리 베리 러브’의 주연으로 합을 맞출 배우 이마다 미오와 함께 등장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다국적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 하는 작업이라 긴장도 되지만 준비 과정부터 열심히 해서 기대도 된다. 미오 씨는 촬영 중이고 저는 곧 합류할 예정인데 재밌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메리 베리 러브’는 한국 남성과 딸기 농사를 짓는 일본 여성의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지창욱은 폭삭 망한 공간 기획자 이유빈 역을 맡아 딸기를 키우는 농부 시라하마 카린의 이마다 미오와 함께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 플러스 작품 ‘최악의 악’, ‘강남 비사이드’, ‘조각도시’에 이어 ‘메리 베리 러브’까지 출연하게 된 지창욱은 명실상부한 ‘디즈니 아들’임을 공고히 했다.
이 가운데 최근 지창욱은 쉬지 않고 필모그래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5일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조각도시’를 통해 화려한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지창욱은 11월 1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펀덱스 기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조각도시’는 지창욱을 비롯해 도경수, 이광수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강렬한 전개로 호평 속에 공개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에 지창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간X구미호(가제)’는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마주하는 미지수(x)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용한 무당 최석 역을 맡은 지창욱은 구미호 역을 맡은 전지현과 합을 맞출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지현과 지창욱은 오는 2026년 공개를 앞둔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에도 함께 출연한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며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다. 촬영은 모두 마친 상태로 후반부 작업을 거쳐 내년 개봉 예정이다.
공개 중인 디즈니 플러스 ‘조각도시’에 이어 영화 ‘군체’, JTBC ‘인간X구미호(가제)’, 디즈니 플러스 ‘메리 베리 러브’에 이르기까지 지창욱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팬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할 전망이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