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 컨트리 음악 싱어송라이터 개빈 애드콕이 윗옷을 벗고 술에 취한 채 무대를 하던 도중 관중들에게 떨어지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개빈 애드콕은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각), 캐나다 매니토바주에 있는 버튼 커밍스 극장에서 그의 2023년 트랙을 공연하던 중 술김에 발을 헛디뎌 군중 속으로 떨어졌다. 해당 장면은 이날 현장을 찾은 팬의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그가 올린 영상에 따르면 애드콕은 그의 노래 ‘Deep End’의 후렴구를 부르며 무대 오른쪽으로 걸어갔고, 후렴을 마친 그는 비틀거리다 결국 무대에서 추락해 군중 사이로 넘어지고 말았다. 다시 무대로 복귀한 그는 쓰고 있던 카우보이모자가 사라졌음을 깨달았고 “제가 좀 취했죠(deep end)”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게시한 팬은 “추락 사고 이후 괜찮으세요? 그 다음에도 취한 적 있어요?”라는 캡션과 함께 맥주잔이 부딪치는 이모티콘을 덧붙여 누리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애드콕은 자신의 공식 계정에서 “그럴 수도 있지”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 이후에도 애드콕은 자신이 가끔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경우가 있다고 인정했다.
최근 애드콕은 그의 곡 ‘Need To’에서 따온 ‘Need To Tour’를 5월 텍사스에서 시작해 10월 조지아 주를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했다. 오는 2026년 4월에는 포스트 말론, 핏불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지코치 무대에 오른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개빈 애드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