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장우가 함은정의 결혼 소식을 듣고 ‘혼전임신’을 의심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6일 함은정의 유튜브 채널엔 “우리 (따로) 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함은정과 이장우는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함은정이 오는 30일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이장우는 “기사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어머니가 먼저 보고 ‘은정이 결혼한대!’하면서 전화를 거신 거다. 그래서 ‘아니야, 은정이 드라마 찍고 있는데 무슨 결혼을 해’라고 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초반엔 감독님과 매칭이 안 돼서 오보인가 했다. 그러다 ‘임신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타이밍에 갑자기 결혼 발표가 나서 그랬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엄마, 은정이 임신했나 봐. 드라마 찍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한참 떠들었다”라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함은정은 “그 복이 아직 빨리 찾아오지 않았다. 그건 복”이라며 ‘혼전임신’ 의혹을 일축하곤 “다음 주부터 내년 7월까지 새 드라마 촬영이 있다. 더 넘기면 안 되겠다 싶었다. 드라마 팀도 난리가 났었다”라며 웃었다.
나아가 “주변에서도 아이를 낳을 거면 빨리 결혼을 하라고 하더라. 내가 1988년생이라 노산이다. 두 달 뒤면 또 나이를 먹는다”라며 노산 고민도 전했다.
이에 이장우는 “결혼하는 건 너무 잘한 일이다. 어릴 때부터 20년간 연예계 생활을 했으나 그 정도면 됐다. 이제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자. 아이가 얼마나 예쁘겠나”라며 덕담을 건넸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함은정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