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정상훈이 뮤지컬 현장에 송은이가 하이 등급의 커피차를 보내줬다고 미담을 소환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비보티비’에선 ‘리뷰하랬더니 개그 차력쇼 하고 감|개그 동아리 동생 정상훈과 함께하는 겨울 신박템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와 겨울 신박템을 리뷰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은이는 정상훈이 현재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중이라고 소개하며 “(배우들의)살이 쭉쭉 빠지는 뮤지컬이다. 할 게 너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상훈은 “하지만 그런 이야기가 있지 않나. 주인공이 힘들어야 관객들은 재밌는 공연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주인공을 괴롭혀야 좋아한대?”라며 정상훈을 때리는 시늉을 하며 장난을 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공연을 상훈이가 나오는 버전을 보러 가야 하는데 바빠서 못 봤다”라며 “커피차는 잘 받았죠?”라고 물었다. 이에 정상훈은 “누나 감사하다. 커피차를 하이등급으로 보내주셨더라”며 특별히 신경써서 보낸 커피차였음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민, 성화, 상훈 할매들 화이팅!”이라고 쓴 응원 문구를 소환하며 “내 이름만 있으면 좋았으련만”이라며 누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은 막둥이의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겨울 신박템을 소개하는 코너가 펼쳐졌다. 정상훈은 촬영할 때 여름보단 겨울이 좋다며 “겨울은 제 나름대로 아이템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촬영날 정장을 입고 한겨울에 비 맞는 장면을 촬영했던 때가 있었는데 시범으로 살수차를 쫙 쐈는데 물이 닿자마자 밑바닥이 빙판으로 변했다. 내가 겁을 먹고 (핫팩, 내복 등등)저만의 (겨울 촬영)아이템을 장착하고 ‘물뿌리세요’ 했더니 물이 쫙 뿌려졌다. 그때 카메라 감독님이 ‘잠깐만요! 정상훈 씨 몸에서 자꾸 연기가 나는데요.?’라고 하더라”며 과한 준비가 부른 참사를 소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