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급히 오느라”…송혜교,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못 섰다 [RE:스타]


[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송혜교가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서지 못한 이유가 알려졌다.

송혜교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생방송 중 포착된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와 함께 한 메이크업 스태프가 올린 시상식 전 대기 중 사진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스태프는 “혜교 언니가 촬영 중 급히 오느라 ‘레카'(레드카펫)에 못 선 아쉬움을 우리끼리라도 달래본다”라는 글과 함께 송혜교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단발머리에 복숭앗빛 메이크업을 더해 한층 돋보이는 미모를 자랑했다. 여기에 은은한 광택의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해 세련되고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를 본 팬들은 “인형인지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렇게 예쁜데 레드카펫 못 선 게 너무 아쉽다”, “레전드 나올 수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보니 좋다” 등 감탄 어린 반응을 이어갔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송혜교는 이날 영화 ‘검은 수녀들’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손예진(‘어쩔수가없다’), 이재인(‘하이파이브’), 이혜영(‘파과’), 임윤아(‘악마가 이사왔다’)와 경쟁했다. 최종 수상은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현재 송혜교는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공유·김설현·차승원·이하늬 등 화려한 라인업이 함께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