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김우빈이 신민아와 오랜 공개연애를 끝내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11년 만에 영원을 약속한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가 쏟아지는 가운데, 과거 발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 2015년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그는 “35세 정도에 결혼을 하고 싶다. 친구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버지가 되고 싶다. 우리 부모님이 그러셨다”면서 “아내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분리배출도 잘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1989년생인 김우빈은 만 36세로 당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1984년생인 신민아는 만 41세다.
김우빈과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두 사람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우빈 역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듯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만나 인사 나누는 시간까지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게만 지내길 바란다. 금방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신민아는 결혼 소식을 전한 뒤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계정에 무려 9개의 반지를 낀 손 사진을 게재하며 이목을 끌었다. 11년 만에 결실을 맺게된 두 사람에게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