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쯔양이 해명 영상을 올린 이유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김장훈, 쯔양이 등장했다.
이날 쯔양은 “3개월 전보다 구독자수 30만이 더 늘었다”는 말에 “‘전참시’ 나오고 주변 반응도 좋았고, 조회수도 확 늘었다”라고 밝혔다. 유병재가 “지난 출연 이후 해명 영상을 올렸던데”라고 하자 쯔양은 “일상이어서 몰랐는데, 제 안경알이 무겁다. 그래서 계속 내려가는데, 코에 걸치고 먹었다. 귀여운 척하냐고”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쯔양은 “눈에 살짝 불치병이 있다. 망막 색소 변성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그것 때문에 라식, 라섹 수술도 못한다. 안경을 새로 맞췄는데 그것도 똑같이 흘러내린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영자는 김장훈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63년생인데, 68년생으로 활동했다. 제가 29세에 데뷔했고, 34세까지 무명이었다”라며 “제가 기획사에서 뜨게 해달라고 비니까 그럼 나이를 낮추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영자는 “나도 잠시 나이를 한 살 내렸다. 그래서 내가 동생인 줄 알았다”라며 놀랐고, 김장훈은 “난 내 나이를 아는 줄 알았다. 5살까진 그냥 친구로 지내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동안이란 말에 김장훈은 “내가 자주 쉰다. 강제적으로 자숙하고 그러고, 갑자기 없어졌다가 나타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나 같은 경우 없었냐. 오빠보다 어린데, 동생인 줄 알고”라고 묻자 김장훈은 “많았다. 근데 영자가 오빠라고 하니까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영자는 “난 기분이 되게 나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장훈은 “하도 속이니까 우리 엄마도 내 나이를 정확히 모르더라”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제일 인상적인 댓글이 ‘대한민국에서 웃긴 노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장훈은 “안티들이 내 영상을 편집해서 올렸는데, 조회수가 엄청나다. 다 나를 조롱하는 건데, 웃기더라. ‘이게 가수냐’, ‘천 년에 한 번도 나와선 안 되는 가수'”라며 댓글을 언급했다.
김장훈은 “댓글 달아주다가 안티 우대 콘서트를 한다고 했다. 너무 고마워서 무료로 했다. 너희 때문에 살아났으니까. 제 인생 최대의 축복”이라며 “최근엔 어떤 악플을 봐도 아무렇지도 않더라”고 덧붙였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MBC ‘전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