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소신 발언 또…”이 사람들아, 나만 늙은 거 아냐” [RE:스타]


[TV리포트=나보현 기자]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또 소신 발언을 했다.

김동완은 3일 자신의 계정에 “내가 날씨 생각을 안 하고 공연을 잡았다”며 “거리가 있으니 무리해서 오지 말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방금 임신 초기인 신화창조를 자제시키고 왔다. 나만 늙은 게 아니라고 이 사람들아”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내년엔 다양한 방식의 공연으로 한 해를 꽉 채워보겠다”며 “봄에 또 만나요. 공주님들”이라고 봄 공연을 예고했다.

김동완의 소신 발언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그는 지난 9월 예능 섭외에 대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에게 꺼내고 싶지 않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왔다.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호소한 그는 “과거를 건드리는 것은 스스로 상처를 남긴다”며 “성공한 척, 행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지난달에도 새벽에 “전 당신이 어떻게든 피드에 뜨는 게 싫다. 절 미워해라”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금방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향한 솔직한 저격 같다”, “김동완 다운 소신 발언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동완의 소신 행보를 응원했다.

지난 1998년 신화의 멤버로 데뷔한 김동완은 그동안 활발한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배우로서 대중을 만나고 있다. 그는 영화 ‘연가시’, ‘글로리데이’, ‘긴 하루’,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오키나와 블루노트’ 등으로 국내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절정’, ‘힘내요, 미스터 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로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김동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