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가수 화사의 곡 ‘굿 굿바이(Good Goodbye)’가 역주행해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진행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화사의 ‘굿굿바이’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화사는 맨발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박정민이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석에 앉아 있던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평소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찍지 않았던 박정민의 멜로 눈빛,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현장에서 그대로 재현한 두 사람의 케미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무대 영상은 조회수 340만 회(24일 기준) 를 기록 중이며, 각종 쇼츠 영상들이 온라인상에 퍼져 시상식이 끝난 이후에도 엄청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팬들의 반응에 청룡영화상 측은 배우 리액션캠, 단독 직캠을 추가로 올리며 화제성에 불을 지폈다.
팬들의 관심은 화사의 음악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 15일 발매된 ‘굿 굿바이’는 서서히 역주행해 멜론, 플로 등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영상에도 “역주행 기념으로 음악방송 한 번 더 해주면 좋겠다”, “몇 시간째 영상에 갇혀있다”, “박정민 왜 멜로 안 찍냐”는 등 과몰입한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화사는 지난 20일 개인 계정에 “마음속에만 있던 ‘좋은 안녕’이란 감정을 (박정민) 선배님 덕분에 넘칠 만큼 담아낼 수 있었다. 긴장 속에서도 함께 ‘굿 굿바이’를 완성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청룡영화상 · 청룡시리즈어워즈’, ‘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