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2개월 만 철저한 자기 관리 근황…”1년에 술 한 번 마셔” [RE:뷰]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결혼 2개월 만에 절제된 신혼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송지효와 김병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화두로는 김종국의 절제된 일상이 떠올랐다. 신동엽은 프로그램 초반부터 분위기를 띄우며 “지효랑 언젠가는 술 한잔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잘 마시고 못 마시고를 떠나 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 않냐”고 운을 뗐다. 송지효 역시 “저도 선배님과 술 한잔 하고 싶었다”고 화답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방송에서 신동엽은 “런닝맨 멤버 중 유난히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며 “재석이, 지석진 형도 그렇고, 종국이는 마시면 지효와 내가 합친 만큼 마실 텐데도 실제로는 거의 안 마신다”고 전했다. 이에 송지효는 김종국의 음주 습관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오빠는 1년에 딱 한 번, 연예대상 때만 술을 마신다. 그때도 소주와 물만 섭취하고 마지막엔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한다. 그런데 그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몇 년에 한 번 마시는데도 전혀 취한 적이 없다. 김종국은 그냥 안 마신다”며 감탄했다. 김병철은 “날 잡고 마시면 조금 마실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송지효는”제가 한번 먹어봤는데 와인 반 병 정도 드시고 업되셔서 기분 좋아지는 스타일이다. 혀가 풀리고 사랑이 넘쳐서 행복해하신다. 그래서 이번에 많이 찍어놨다”고 덧붙였다. 김병철은 “다음 날 보니까 (사진을) 그냥 올려놨더라. 깜짝 놀랐다. 본인도 눈이 풀려서 별로였는데”라며 웃음을 지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