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서우가 미국 뉴욕에서 보내는 소박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일 채널 ‘안녕하 서우’에는 ‘안녕하서우 시즌1 미국일상 8편 유니온스퀘어 홀푸드마켓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 속 서우는 “어젯밤 순대국을 엄청 먹고 자서 얼굴이 퉁퉁 부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오늘은 바람이 꽤 시원하다. 치마를 걷어붙이고 생필품을 사러 나간다. 집에 있는 물건이 다 떨어졌다”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잠시 후 서우는 유니언 스퀘어 파크에 들러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그는 “너무 많이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아프다”며 “항상 들고 다니는 건강수를 탄산수에 섞어 마셨다”고 전했다. 더불어 “뉴욕에는 명소가 정말 많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이런 공원들이다. 빌딩 사이에 공원이 많다는 건 쉬어가라는 뜻 같다. 휴식이 이렇게 달콤한 건 자연이 주는 선물 같다”고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이후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주문한 그는 “이건 시그니처 치킨과 샐러드다. 저 자태 좀 봐라. 치킨 바비큐는 크기도 엄청나다. 이 조합은 실과 바늘 같다. 표현이 완전 할머니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할머니가 되어 가는 서우야, 마음껏 먹어라. 인생 뭐 있어? 뉴욕에서 이렇게 먹고, 걷고, 장보고 하루를 보내는 게 행복”이라며 소탈한 행복을 전했다.
한편 서우는 2007년 영화 ‘아들’로 데뷔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탐나는 도다’ 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자가면역질환을 앓게 되며 지난 2019년 영화 ‘더 하우스’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안녕하 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