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4년간 활동을 중단했던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은 5일 방송을 앞두고 ‘돌아온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이유와 최근 썸타는 근황까지 대공개’라는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유재석은 “2년 만에 씨름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K-1 선수로 전향했다. 이후 3개월 만에 K-1 데뷔전에서 우승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홍만은 “그때 당시 격투기가 생소할 때였다. 나로 인해서 격투기 붐이 일었다”고 말했다.
커리어의 정점을 찍던 2008년 돌연 사라졌던 최홍만. 사유를 묻자 그는 “당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다. 당시 바다 하리 선수랑 시합을 했다. 3라운드까지 판정이 안되서 도중에 연장전을 포기했다. 아프지는 않았다. 그후 거센 비난이 이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사람들에게 상처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어머니가 유방암이 걸리셨다. 전이가 되서 위독한 상황이셨다. 어머니가 제 인생의 전부였다. 평생 제 편이지 않았다. 유일한 제 편이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요즘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홍만은 “사람들이 제 2세를 원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그런 말을 하셨다.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 역시 “최근에 한 프로그램에서 썸을 탄다고 하지 않았냐. 그리고 누가 계속 2세를 원하고 있는거냐”고 물어 기대감을 더했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