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드디어 정신 차렸나” 한국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한미 공동개발 승인나자 전세계 발칵


트럼프, “드디어 정신 차렸나”
한국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한미 공동개발 승인나자 전세계 발칵

한국과 미국이
공중조기경보기(AEW&C)
공동개발에 전격 착수합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군사 장비 도입을
넘어, 대한민국이 전략무기 기술의
주권을 확보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조기경보기는 전장을 통제하고
미사일까지 유도할 수 있는
‘하늘 위의 지휘소’로 불리며,
한반도 공중전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자산으로 꼽힙니다.

이 소식은 같은 날 거론된
원자력 잠수함 건조 논의에 가려졌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현실적이면서
군사적으로 의미가 큰 진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원잠 건조
계획에 조건부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미 의회의 승인과 미국 내
조선소 건조 조건 등
현실적 제약이 많습니다.

반면 조기경보기 협력은 이미 백악관의
승인을 거쳐 기술 이전과 공동개발이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3조 2천억 원 규모로
2032년까지 네 대의 신형 조기경보기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동안 과도한 가격을 제시하며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던
보잉은 탈락했고,
대신 미국 L3 해리스(L3 Harris)가
새 체계통합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여기에 국내 방산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한국형 조기경보기 개발의
첫 단추가 끼워졌습니다.

항공기 기체는 캐나다 봄바르디에의
G6500이 사용되며, 핵심인 레이더는
이스라엘 엘타(ELTA)사의 EL/M-2080
장거리 감시 레이더가 장착됩니다.

이 레이더는 하마스와 이란,
시리아 내전 등 실전에서 성능이
입증된 장비로, 미국산 레이더와
견줄 만한 탐지 능력을 갖췄습니다.

전방뿐 아니라 좌우, 후방까지
360도 감시가 가능하며,
4면 고정식 AESA 구조로
특정 구역 집중 조사 시 탐지 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L3 해리스는 체계통합을 맡으며,
국내 업체들이 센서·통신·전자전
시스템을 국산화해 공급합니다.

특히 L3 해리스는 미군 GPS M코드
접근 권한을 가진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은 장차
국산 위성항법 시스템과의
통합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순한 도입이 아닌 ‘공동개발’ 방식이기
때문에, 향후 기술 축적과 수출 시장
진출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국내 방산기업들은
이미 백두·금강 정찰기 개발을 통해
기반 기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조기경보기
분야까지 진입할 경우, 한국은 소수
선진국만 보유한 공중 지휘통제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운용 효율성과 유지비 절감,
한국 업체와의 기술 협력 의지가
L3 해리스를 선정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다”

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조기경보기
시장의 급격한 재편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국이
조기경보기 수요를 확대하면서,
보잉의 E-7 웨지테일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해왔습니다.

그러나 잇따른 공급 지연과 가격
폭등으로 독일과 프랑스 등이
사브(SAAB)사의 중형 기체로
눈을 돌리자, 미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조기경보기 체계를
공동 확보하기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2차 조기경보기 사업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서 결정된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번 사업이 완성되면
한국은 단순히 감시 기능을 넘어서
전투기·무인기·미사일을
통합 지휘할 수 있는 공중작전 허브를
보유하게 됩니다.

조기경보기는 자체 공격 능력은 없지만,
장거리 표적을 실시간 탐지해
아군 전투기나 지대공미사일을
유도할 수 있어 전투기 몇 대보다
강력한 전력 증폭 효과를 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동개발을
“한미 동맹의 기술적 협력 수준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는 신호”
로 보고 있습니다.

보잉 독점의 벽을 깨고 국산 기술이
들어간 조기경보기를 확보하게 되면,
한국은 향후 K-방산의 차세대 수출
품목을 얻는 동시에, 독자적인
항공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무기 수입국에서 기술 동반국으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는
단순한 군사 협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한국이 이제는 하늘 위 전략무기를
함께 설계하는 나라로 올라서고
있다는 점에서, 조기경보기 공동개발은
한미 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상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