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차은우 측이 돌연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고, 곳곳에서 피해자 속출해 대체 뭔 난리인가 싶다

새 앨범을 홍보하다 일반인들의 피해가 발생해버렸다.

차은우, 차은우 ARS 보이스 콘텐츠. ⓒ뉴스1/판타지오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ARS 이벤트 번호를 잘못 입력해 다른 곳으로 연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용 시 정확한 번호로 걸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두 번째 솔로 앨범 ‘엘스'(ELSE) 발매를 앞두고 지난 4일부터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차은우가 사전에 녹음한 목소리가 나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음성에서 차은우는 “여보세요? 나 은우야. 잘 지냈어? 혹시 내 소식 들었어? 내가 누구야. 내가 다 미리미리 준비해 놓았다고. 내 앨범 어때? 기다려지지?”라며 “나도 많이 기다렸어. 다음 주에 또 전화할 테니까. 밥 잘 챙겨 먹고 내 생각 많이 하고 있어. 보고 싶다”라고 말한다. 실제로 전화를 건 팬과 궁금했던 누리꾼들은 이를 듣고는 참신한 신곡 홍보 방법이라며 칭찬했는데.

차은우 ARS 보이스 콘텐츠. ⓒ판타지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번호를 오입력하여 엉뚱한 곳에 전화를 거는 사고도 발생했다. 일반인 피해가 속출하자 소속사가 번호 입력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것. 해당 번호로 약 10만 건이 넘는 전화가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4일 공개된 차은우 미니 2집의 ARS VOICE 콘텐츠 관련 안내드린다. 콘텐츠 내 공개된 번호는 ‘070-8919-0330’이며 해당 번호로만 연결 가능하다.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다른 곳으로 연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용 시 정확한 번호로 걸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달해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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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뉴스1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하여 현역 복무 중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행사에서 멀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사회를 맡았다.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칭찬받기도 했다. 차은우가 입대 전 미리 녹음한 새 앨범 ‘ELSE’는 오는 21일 오후 1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