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이진욱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세이아 리는 지난 6일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2025 LACMA 아트+ 필름 갈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그가 이진욱과 찍은 사진이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 이진욱은 턱시도를 입고 세이아 리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특히 덥수룩한 수염과 다소 살이 오른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열린 부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수염이 약간 자란 상태로 등장한 바 있다.

이진욱은 종종 ‘입금 전후가 다른 연예인’으로 꼽히곤 했다. 그는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수염을 기른 것이 아니라 빨리 자랐을 뿐”이라며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줘라’는 댓글을 봤다. 재밌고 칭찬 같아서 좋더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tvN ‘삼시세끼-어촌 편 시즌2’에 이진욱을 캐스팅한 이유가 ‘수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나 PD는 “수염을 기른 모습이 드라마 속 모습과 전혀 다르더라. 프로로서 역할에는 몰입하되 평소에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버리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진욱은 영화 ‘수상한 그녀’, ‘뷰티 인사이드’,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스위트홈’, ‘불가살’, ‘오징어게임 시즌 2·3’, ‘에스콰이어’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개봉 예정인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에서 이지훈 역을 연기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세이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