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JTBC ‘뭉쳐야 찬다4’가 이동국과 구자철의 1:1 무승부로 끝났으며, 극적인 동점골이 경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11월 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4’의 31회에서는 후반기 첫 승이 필요한 감독 이동국과 구자철이 맞붙었다. 구자철은 데뷔전 패배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전반기 1위였던 이동국과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방송은 종편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구자철은 경기 전부터 승리를 위해 노력했고, 방송 대기실에서 MC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감독 안정환과 김남일의 조언을 수용하지 않고 서울에 도달한 구자철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했다.
양 팀 모두 경기 전부터 전력 손실에 시달렸다. ‘라이온하츠FC’는 주전 수비수 한은성이 퇴장으로 결장하고, 막내 최한빈이 센터백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반면 ‘FC캡틴’은 이찬형의 결장으로 완벽한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고, 골 키퍼들의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전반전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이 되자 ‘FC캡틴’에서 이석찬이 골을 터뜨리며 팀의 분위기가 올라갔다. 이석찬은 11경기 만의 골로 감독 구자철 체제에서 첫 골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라이온하츠FC’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 종료 2분 전 이신기의 극적인 동점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되었고, 이동국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꼈다. 구자철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팀의 향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방송의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싹쓰리UTD’와 ‘FC환타지스타’의 맞대결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JTBC ‘뭉쳐야 찬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