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 투병’ 유은성, 해킹 피해 호소…”난 유명인도 아닌데” [RE:스타]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김정화의 남편이자 CCM 가수로 활동 중인 유은성이 지속적인 해킹 시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 11일 유은성은 개인 계정을 통해 “3일 전부터 누군가 계속 제 계정에 로그인 시도를 하고 있다”며 “보안 시스템 덕분에 차단되긴 했지만 그 사이 비밀번호를 네 번이나 바꿔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로그인 시도가 대구, 부천, 서울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다”며 “혹시 이런 경험 있는 분 계시면 도움을 좀 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무슨 유명인도 아닌데 사칭 계정부터 해킹 시도까지 정말 별의별 일을 다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최근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는 뇌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9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고 직접 전했다. 당시 그는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며 “오른쪽 어깨뼈가 자라 힘줄을 파고들어 절반 정도 끊어진 상태였다. 결국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 과정에서 “힘줄 복원 시 고정해야 할 부위에 양성 뼈종양이 발견돼 추가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힘줄이 완전히 손상되기 전에 뼈 수술을 먼저 진행했다. 8박 9일 동안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유은성은 2013년 배우 김정화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부부는 지난 2023년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유은성의 뇌암 투병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김정화는 “남편이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유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