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이번엔 택시 기사가 아닌 ‘특별한 손님’의 대리 기사로 변신했다. 지난 12일 채널 팔팔비디오에서 공개된 ‘꼬순내택시’ 3화에서 희귀 말 품종인 팔라벨라 ‘월리’를 손님으로 맞이한 것. ‘꼬순내택시’는 이동이 필요한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을 위한 이동 서비스와 토크를 겸비한 힐링 예능 토크쇼다. 빠니보틀이 단독 MC이자 택시 기사로 매 회 다양한 게스트들과의 따뜻한 여정을 이어간다.
3화에서 빠니보틀은 택시 운전대가 아니라 당근으로 만든 꽃다발을 들고 등장했다. 국제 홀스테라피 협회장 이지영 씨와 반려동물 월리를 만난 빠니보틀은 처음 등장하는 동물인 ‘말’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작은 체구와 귀여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월리에게 푹 빠져든 빠니보틀은 산책까지 함께하며 ‘말덕후’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승마장 견학까지 알차게 마친 빠니보틀은 월리 전용 차량의 대리 기사로 활약했다. 말 전용 울타리가 설치된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꼬순내택시’에 말이 나올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라는 반응을 보인 그는 월리의 홀스테라피 활동을 위해 안양으로 향했다. 이번 ‘꼬순내택시’ 3화는 동물과의 교감 치유 활동을 ‘말’이라는 매개로 하는 홀스테라피를 알기 쉽게 풀어내며 색다른 재미를 전했다.


말이 사람의 호르몬을 느끼는 감성적인 동물이라는 사실과, 실제로 치매가 있으셨던 이지영 씨의 외할머니 곁에서 월리가 든든한 역할을 해줬다는 사연은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예민한 동물인 만큼 신중한 분양과, 충분한 이해 그리고 섬세한 케어가 필요하다는 당부도 더해졌다. 꿈이나 목표를 묻는 빠니보틀에 이지영 씨는 “홀스테라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서 봉사를 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윌리도 대중들에게 알려져서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사람들도 윌리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와줬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홀스테라피 현장에 도착한 빠니보틀은 이지영 씨의 꿈을 다시 한번 응원했다. 이어 월리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나눠주는 모습도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매회 따뜻한 감성과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꼬순내택시’는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말과의 특별한 교감에 이어 홀스테라피라는 새로운 세계를 따스하게 전달하며 ‘힐링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 색다른 동물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한 ‘꼬순내택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45분 유튜브 팔팔 비디오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빠니보틀은 최근 한 방송에서 열애 중인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채널 ‘팔팔 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