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나나의 집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씨가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16일 한겨레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이날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거주지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나나와 그 모친에게 돈을 요구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나나와 그의 모친이 몸싸움 끝에 A씨를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몸싸움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나나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지난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오늘 새벽, 나나의 거주지에 흉기를 소지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는 자택으로 흉기를 들고 침입하였으며, 이로인해 나나 배우와 어머님 두 분 모두 중대한 위해를 입을 수 있었던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추가 정보는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며 “피해자와 가족의 안정이 최우선인 만큼, 본 사건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성 내용은 심각한 2차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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